창원역사민속관 기획전시 ‘찬란한 장엄, 단청’ 19일부터 개최

창원역사민속관 기획전시 ‘찬란한 장엄, 단청’ 19일부터 개최

기사승인 2017-09-12 17:49:41

“세계인이 기억하는 가장 아름다운 색의 이미지 ‘단청’, 그 찬란한 장엄을 마음에 담아 가세요”

창원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12월 17일까지 창원역사민속관 기획전시실에서 ‘찬란한 장엄, 단청’ 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단청의 기원과 고대, 중세,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한국 단청 역사와 사상, 한국적 미감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 40여 점을 전시한다.

특히 조선시대 대표적인 단청 유구인 강진 무위사 극락전(국보 제13호)과 영광 불갑사 대웅전(보물 제830호)의 단청 모사도를 전시해 조선시대 단청의 특징과 그 변화상을 실제로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통건축의 성격과 각 부재에 따라 달라지는 단청의 문양과 상징성을 조명해 상세한 해설과 함께 전시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특히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큐레이터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단청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창원문화재단은 관람객들이 단청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접근하기 위한 복합 체험공간 ‘Space in 단청’을 마련했다. 이는 전통단청의 조형적 요소를 일상 속에 배치해 단청의 현대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재해석하는 공간이다.

단청 제작 공정이 담긴 영상과 함께 어린이들이 퀴즈도 풀고 단청색칠을 체험할 기회도 제공된다.

창원=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

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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