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용식 신임 병원장 취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승기배 병원장 이임식 및 김용식 병원장 취임식이 지난 13일 오후 4시 병원 단지 내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내외 귀빈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임사를 통해 승기배 전임 병원장은 “그간 병원 발전을 위하여 갖은 노력을 해주신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서울성모병원이 김용식 신임 병원장을 중심으로 전 교직원이 합심하여 서울성모병원이 더욱더 위대한 병원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용식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의 의료 역사를 써온 서울성모병원은 전설이며, 경쟁보다는 새로운 창조를 이룩할 것”이라고 밝히며, “가정주치의 제도를 정착하여 진화하고 함께하는 이념실천 병원이 될 것, 내외부 고객이 모두 만족하는 최고의 병원이 될 것, 빠르고 안전한 진료를 위한 진료 운영프로세스 개선과 스마트 시스템 도입, 5개 이상의 진료 분야에서 세계적 순위권으로 도약하여 세계와 경쟁하는 병원이 될 것, IT와 융합된 새로운 진료와 시스템으로 세계를 리드하는 병원이 되고자 한다”며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문정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전임 원장단의 노고와 노력으로 현재의 서울성모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리며, 신임 병원장과 보직자들, 교직원들의 말씀을 잘 경청하고 받들어 서울성모병원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21대 김용식 원장은 1980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정형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교내에서는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장,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하였다. 대외적으로 대한고관절학회장,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국제고관절학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인공관절학회의 국제위원, 2007년 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학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김 원장은 엉덩이관절 질환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로, 2003년 세계최초로 근육을 절제하지 않는 인공고관절 수술법을 개발하였고, 2003년에는 전량 수입하고 있는 인공관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였다. 2009년에는 인공관절 표면을 뼈와 비슷한 구조로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미국 고관절학회에서 아시아 처음으로 최고논문상을 수상하였고, 최근에는 3D 금속프린터로 인공관절 표면을 코팅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유럽 정형외과학회에서 2016년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는 문정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학노 몬시뇰 인천성모병원장, 권순용 성바오로병원장 등 원내 주요 보직자를 비롯한 교직원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 김부성 순천향대학교 이사장, 최오규 의과대학 총동문회장, 선병원 선두훈 이사장, 이노션 정성이 고문, 전 육군참모차장 박영익 장군, 김록권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김숙희 서울특별시의사회장, 박용주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박광순 가톨릭경제인연합회장, 서초경찰서 최승렬 서장, 서초보건소 권영현 소장, 김기택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 등 외부 귀빈이 참석해 병원의 새로운 리더 탄생을 축하했다.
◎인천성모병원, ‘부평6동 주민센터’에 혈압계 및 자동 신장체중계 기증=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부평6동 주민센터’에 혈압계와 자동 신장체중계를 전달했다.
기증된 혈압계와 자동신장체중계는 시민들의 발길이 잦은 주민센터 1층과 4층 체력단련실 앞에 설치돼 방문 민원인과 지역주민 누구나 손쉽게 혈압과 신장 및 체중을 측정할 수 있다.
혈압 및 비만 관리는 뇌졸중 및 심혈관질환 등의 발병위험을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톨리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부평6동 주민센터의 새청사 개청을 축하드린다”며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인 건강체크 및 관리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당뇨병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강좌=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화상센터 11층 대강당에서 ‘당뇨병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당뇨병은 몸속 혈당 조절을 하는 데 필요한 호르몬인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기능하지 않아 혈당이 높아지는 대사성 질환이다. 당뇨병 탓에 혈당이 만성적으로 높아지면 망막, 신장, 신경 등에 미세혈관 합병증이 나타난다. 또 동맥경화, 심뇌혈관질환 같은 혈관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진다.
이번 강좌는 당뇨병의 효과적인 예방법 및 관리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당뇨병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당뇨병에 대한 오해와 진실(내분비내과 김윤정 교수) ▲당뇨식 완전정복(영양팀 김소연 영양사) ▲저혈당 관리와 특별한 날의 당뇨병 관리(내과 강명희 간호사) 순으로 진행된다. 강의 후에는 의료진에게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당뇨병을 진단받았거나 당뇨병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이번 강좌를 시작으로, 매달 셋째 수 금요일에 무료 당뇨병 건강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디치과, 미술작가 김희주 개인전 ‘추억 속으로’ 개최= 유디치과(강남뱅뱅점)는 도시 개발이 한창이던 시절, 부서지고 무너진 삶의 터전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미술작가 김희주의 개인전을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 위치한 유디갤러리에서 오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 작품들은 서울의 달동네와 인천 소래포구 등 개발로 인해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던 그때의 심정과 개발이 된 그 자리에 이제는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등 지금은 추억이 되어 버린 옛날의 삶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김희주 작가는 이탈리아 루치아나 마타릉 박물관을 비롯해 프랑스 마르세유 라홍 갤러리, 독일 하노버 뮬레 뮤지엄 등 국외에서 6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160여 회가 넘는 단체전 및 그룹전에 참여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회를 개최 하게 된 김희주 작가는 “지금은 사라져 추억이 되어 버린 그 옛날 우리들의 어렵고 힘들었던 삶의 모습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양재역 2번 출구,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한 유디갤러리는 유디치과(강남뱅뱅점)의 독립적 형태의 미술 갤러리로 정기적인 미술 전시회를 개최해 작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사회공헌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