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소식] JW중외제약, 아세안 10개국 GMP담당자 방문 外

[제약산업 소식] JW중외제약, 아세안 10개국 GMP담당자 방문 外

기사승인 2017-09-14 11:58:11
◎JW중외제약, 아세안 10개국 담당자 JW당진생산단지 방문=국내 의약품 제조시설의 우수성을 알리는 공장 투어행사가 JW당진생산단지에서 진행됐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고위급 당국자 19명이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JW당진생산단지를 방문해 시설과 공정을 살펴봤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아세안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태국·브루나이·라오스·캄보디아·미얀마·베트남 등 모두 10개국으로 구성된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이다.

이번 방문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주최한 ‘한-아세안 의약품 GMP 조사관 교육’의 일환으로 한국의 선진 제약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아세안 국가의 의약품 시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세안 당국자들은 국내 최초의 ‘페넴계 항생제’ 전용공장을 비롯해 세계 최대 규모의 Non-PVC 수액공장을 돌며 GMP과정과 자동화 시스템 등 의약품 제조 전반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국내 제약업계의 동남아 시장 진출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아세안 국가 GMP 책임자들의 JW당진생산단지 방문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선진화된 의약품 제조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아세안 국가들과 활발히 소통해 동남아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나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JW당진생산단지는 의약품품질관리 기준인 cGMP에 맞춰 준공한 의약품 생산 공장으로 연간 1억2000만백의 수액제를 비롯해 △주사제 1억3000만개 △고형제 13억5000만개 △무균제 1600만개 등의 의약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동국제약, 디톡스와 클렌즈를 동시 ‘아마겐(AMAGEN)’ 음료샵 론칭=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 헬스케어사업부는 새로운 음료샵 브랜드 ‘아마겐(AMAGEN)’을 론칭하고 지난 8일부터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1호 매장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마겐 주스는 생과일과 야채를 기본 재료로, 현장에서 추가로 ‘슈퍼샷(super shot)’을 추가해 ‘디톡스(Detox)’ 와 ‘클렌즈(cleanse)’ 두 가지 효과를 내는 신개념 제품이다. 슈퍼샷은 유산균, 고함량 아미노산, 녹차 추출물, 치커리 식이섬유, 피쉬 콜라겐, 비타민 8종, 미네랄 3종 등의 성분중에서 고객들이 취향에 맞게 선택해 주스에 첨가할 수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바쁜 현대인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건강을 생각하며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음료 브랜드를 론칭했다. 신선한 과일, 채소뿐만 아니라 아미노산, 유산균, 비타민 등의 성분들을 음료와 함께 혼합해 면역력도 높였다”고 말했다.

아마겐 주스는 매장 오픈을 기념해 10월 8일까지 대표 메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슈퍼샷 주스’ 중 고함량 아미노산과 사과, 파인애플, 자몽을 함유한 ‘에너지업’, 유산균과 파인애플, 오렌지, 레몬, 사과를 함유한 ‘스칼렛’ 메뉴를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DSM시노켐제약, 항생제 내성 대응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DSM시노켐제약(DSM Sinochem Pharmaceuticals, 이하 ‘DSP’)은 13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뉴델리 인도공과대학과 공동으로 ‘제조혁신을 통한 제약산업의 지속가능성’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의약품 제조, 연구개발, 인허가, 품질관리, 품질보증 및 구매를 담당하는 국내 제약업계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의약품 제조부문에서의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항생제 내성 이슈 등을 논의했다.

항생제 내성은 조속히 해결하지 않으면 2050년까지 전세계적으로 미화 100조 달러의 경제적 손실과 연간 사망자 수 1000만명을 초래할 글로벌 위협으로 부각되고 있다. 유엔총회에서는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을 인지해 ‘항생제 내성 대응(Anti-microbial Resistance, AMR)’을 주요 의제로 다루고 있다.

학술대회에서 DSP 유럽, 미주, 중동 및 아프리카 사업을 총괄하는 프란스 블라(Frans Vlaar) 이사는 “항생제가 없다면 위생관리만으로 세균 감염을 막았던 이전 세대로 되돌아가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강한 항생제는 독성이 더 높은 바이러스로 이어지고 항생제 남용은 내성균을 초래한다.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항생제 내성에 대처하고 항생제 약효를 보존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2016년 DSP를 포함한 12개 제약회사는 2020년까지 제조 과정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줄일 것을 약속하고 이후로 제조 및 공급망을 관리하고 환경위험을 낮추기 위한 로드맵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산학 협력을 통해 항생제 내성 대응을 논의하고 제약업계의 책임 있는 의약품 제조를 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항생제의 적정 사용을 목표로 하는 국제 연대 APUA(Alliance for the Prudent Use of Antibiotics)의 한국 지부에서는 주목할만한 활동을 수행해 오고 있다. 2010년에 창설된 APUA 한국지부는 아시아메디컬센터와 협업해 국내 항생제 내성 감시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 울산대학교 내에 항균제 내성·미생물 유전학 센터를 설립해 관련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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