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훈 가천유전체연구소장, 일천기념강좌 수상자 선정= 가천유전체연구소 한시훈 소장이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로부터 ‘2017년도 일천기념강좌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가 오는 9월 14일 COEX에서 개최하는 정기학술대회에서 이뤄졌다. 한 소장은 한국인 유전체 연구 관련 분야의 우수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한 소장은 유전체 연구와 이의 임상 적용을 위한 다양한 중개임상분야에서 수많은 성과를 이루고 있다. 한 소장은 2006년부터 미국 워싱턴 의과대학에서 소아과 및 내과 교수로 겸직하고 있으며, 대사유전과의 주임교수를 역임했다. 또 미국 내에서 700만 달러의 펀딩을 받아 유전체 연구를 수행한 해당 분야 권위자다.
일천기념강좌는 우리나라 분자생물학의 개척자인 일천 이기영 교수가 이룬 분자세포생물학 분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일천기금에서 운영하고 있다. 수상자는 매년 국내외 한국인 과학자 중에서 학술상 위원회가 추천한 자 중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고 있다. 수상자는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에 연자로 초청된다.
한편, 가천유전체연구소는 한국인 유전체에 대한 통합 정보기술개발에 나서며, 유전체 분야의 산학연병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제일병원-녹십자랩셀 세포치료 공동연구 나선다= 제일병원이 최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녹십자랩셀과 녹십자의료재단, 녹십자지놈과 전문화된 의료자원을 활용한 포괄적인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제일병원과 녹십자랩셀, 녹십자의료재단, 녹십자지놈은 지난 13일 제일병원 대회의실에서 여성과 영유아의 난치질환 치료를 위한 임상연구는 물론, 산전유전진단법 연구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제일병원의 특화된 의료기술 및 연구성과를 토대로 국가과제연구 및 임상시험, 셀뱅킹,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제일병원과 세 기관은 향후 진행될 다양한 연구에 필요한 학술정보 및 기술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제일병원 이기헌 병원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계기로 새로운 치료법과 진단기술 개발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소중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녹십자랩셀 박대우 대표는 “여성전문병원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진단검사, 치료제 연구 부문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의도성모병원, 제33대 병원장 취임식=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지난 14일 4층 대강당에서 제33대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제32대 승기배 병원장이 이임하고 제33대 김용식 병원장이 취임했다.
김용식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가톨릭의료기관의 모체이자 국내 의료계 역사를 주도해온 여의도성모병원은 이제 경쟁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병원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시도된 2·3차 병원 통합 운영 모델인 원호스피탈 시스템의 안정, 교수 브랜드 강화, 환자중심 진료 프로세스 재구축 등을 통해 가톨릭중앙의료원의 고유 핵심가치인 생명존중과 환자우선의 전인치료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식 병원장을 도와 새롭게 병원경영을 함께 할 주요 보직자들도 임명됐다. 소화기내과 김진일 교수가 신임 의무원장으로, 연구부원장은 안과 노영정 교수가, 수련교육부장은 소화기내과 정대영 교수가, PI실장은 내분비내과 권혁상 교수가 임명됐다.
취임식에는 문정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과 윤호중 기획조정실장, 이화성 수련교육부장 등 가톨릭중앙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권순용 성바오로병원장, 송석환 제31대 전임 병원장, 최희선 노조지부장 등 주요 내·외빈과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21일 혈액종양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는 오는 21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본관 4층 화상회의실에서 ‘제4회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개원의를 위한 혈액종양내과 최신지견’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수강좌는 ▲김병수 혈액종양내과 교수의 ‘1차 진료를 위한 혈액학적 자문’ ▲정은주 감염내과 교수의 ‘혈액종양내과 환자들을 위한 예방접종’ ▲정주영 혈액종양내과 교수의 ‘혈액종양내과에서의 정밀의학 – 환자별 맞춤치료’ ▲정현애 혈액종양내과 교수의 ‘암질환에 대한 면역치료 – 최신동향’ 순으로 진행된다.
정주영 교수는 “이번 연수강좌는 혈액학적 접근과 혈액종양내과 환자에 대한 예방접종 지침 및 최근 각광 받는 면역치료와 암패널 등의 첨단 검사를 통한 정밀의학적 환자별 맞춤치료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며 “점차 어려워지는 의료환경 속에서 1차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개원의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연수강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참가희망자는 사전등록 마감일인 오는 19일까지 온라인 등록, 이메일, 팩스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로 가능하다. 이번 연수강좌는 등록비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는 석식과 무료주차권을 제공한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대한의사협회 2점, 대한내과학회 분과전문의 2점, 평생교육 2점의 연수평점이 제공된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