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지난 16일 창원시와 공동으로 개최한 ‘창원시 둘레길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7일 밝혔다.
진해 장복산 치유의 숲 일대에서 진행된 창원시 둘레길 걷기대회는 지역민 50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둘레길을 걷기에 앞서 BNK경남은행 봉사대와 제6기 BNK경남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그리고 적십자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운영하는 부채 만들기ㆍ풍선다트 등 이벤트와 각종 먹거리 부스를 체험했다.
NC다이노스 치어리더 공연과 함께 몸을 푼 뒤에는 진해문화센터를 출발해 정자ㆍ드림로드ㆍ삼밀사ㆍ풍욕장ㆍ숲속데크ㆍ명상의숲ㆍ치유센터ㆍ유아숲체험장 등을 지나 진해문화센터로 되돌아오는 진해 장복산 치유의 숲 3.8km 코스를 걸었다.
특히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가족ㆍ친구ㆍ연인과 함께 삼삼오오 짝을 이뤄 산길을 오르며 편백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만끽했다.
또 코스 곳곳에 설치된 휴게존의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에도 동참해 가을 나들이를 즐겼다.
권수용씨는 “휴일을 맞아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나와 편백나무 숲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걸으니 몸과 마음이 힐링 되는 듯하다”며 “앞으로도 쉬는 날에는 창원 둘레길을 종종 찾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창원=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