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원조 맥주축제 ‘제8회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독일마을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마을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펼치는 환영퍼레이드를 비롯해 독일풍 전통 공연, 옥토버 낭만콘서트와 옥토버 나이트 파티 등이 열린다. 

또한 이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파독전시관, 독일문화체험, 파독영상상영, 원예예술촌 등의 독일존과 각종 독일맥주와 퓨전요리, 특산물 등을 즐길 수 있는 푸드존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독일의 문화를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축제장 곳곳에 체험, 공연, 오락을 즐길 수 있게 상설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맥주축제와 함께 6일과 7일에는 독일마을 아래 물건항에서 ‘제10회 남해군수배 보물섬 전국요트대회’가 함께 펼쳐진다.  

남해군은 이번 축제에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최우선 목표로 행사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독일마을 맥주축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맥주축제 특유의 흥과 멋을 유지하는 한편 우리나라에서 독일을 만날 수 있는 남해 독일마을만이 가진 콘텐츠를 십분 활용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축제로 관광객을 맞고 시설 편의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