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남 산청군이 항노화 웰니스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산청군은 19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일본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드라마 전용 방송채널 라라TV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에는 일본 지한파 여배우 쿠로다 후쿠미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이날 팸투어단의 체험들은 60분 분량의 여행 소개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오는 12월 일본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편백나무, 구상나무, 소나무 숲속을 거니는 허준 순례길 투어, 몸의 기운을 다스리는 신비한 氣체험, 배꼽왕뜸과 공진단만들기 체험, 산청한방약초축제장 약초시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로 지정된 남사예담촌에서 고가와 어우러진 옛 담장, 부부 회화나무 등 전통한옥의 아름다움을 경험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동의보감촌의 우수한 한방 항노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항노화산업, 웰니스 관광산업에 주력하는 한편 동남아 신규시장 개척, 외국인 관광객 다변화 등에 노력 중”이라며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지방 방문 비중이 가장 큰 일본 관광객 유치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산청=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