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시공 방지"...경상남도, 하동군 종합감사서 ‘정밀감사’

"부실시공 방지"...경상남도, 하동군 종합감사서 ‘정밀감사’

기사승인 2017-09-20 08:28:02

경상남도는 지난 18일부터 시작한 하동군 종합감사에서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첨단장비를 활용한 정밀감사에 나섰다. 

경남도는 부실시공 사전 차단을 위해 검사 장비를 투입, 당초 설계서와 시방서의 기준대로 시공이 되었는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있다.

 

오는 2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감사에서 경남도는 고향의 강(횡천강) 조성사업, 남해안 일주도로(양포~술상) 확포장공사 등 5개 현장에 대해 성토 다짐시험 및 포장두께, 차선도색 밝기(휘도) 등을 집중 확인한다. 

특히 이번 현장 감사에서는 도로성토에 대형장비를 활용한 평판재하시험(PBT)을 실시해 다짐도를 측정한다. 

도는 감사 결과 부실시공을 한 건설기술자와 감독을 소홀히 한 관계공무원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하고 책임 있는 시공사에 대해서는 재시공하도록 하는 등 건설현장에서의 부실시공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갈 방침이다. 

이광옥 경남도 감사관은 건설공사 현장에 각종 검사장비를 동원하는 감사를 통해 건설공사의 부실 시공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겠다아울러 품질시험을 위한 품질관리자 배치를 강화함으로써 정부시책에 부합하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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