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1일 한국콜마에 대해 “사드 보복으로 인한 리스크가 있지만 중국 노출도가 낮은 네트워크 채널 고객사 위주로 신규 주문이 증가하고 있어 바닥은 지났다”며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 9만원을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선화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14억원(전년 대비 19.5% 상승, 전 분기 대비 7.6% 하락), 176억 원(전년 대비 13.4%, 전 분기 대비 3.8%)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수출(72억원, 전년 대비 35.0% 하락)은 주요 거래처의 제품 발주가 지연되고 있으나 신규 거래처 확보를 위한 제품 개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내년에는 30%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제약 부문(507억원, 전년 대비 18.2%)은 제네릭 CMO 시장의 호조와 함께 3분기부터 증설 효과가 반영되면서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될 전망”이라며 “하반기 타미플루 제네릭이 신규 출시되어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