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가톨릭중앙의료원, 차세대 혈액진단기기 개발나선다 外

[병원소식] 가톨릭중앙의료원, 차세대 혈액진단기기 개발나선다 外

기사승인 2017-09-22 10:45:54

◎가톨릭중앙의료원, 차세대 혈액진단기기 개발 착수= 가톨릭중앙의료원이 바이오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혈액진단기기 개발에 나선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차세대 휴대용 혈액진단기기 개발과제가 지난 9월 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2017년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인 유로스타2’(이하, 유로스타 지원 사업)에 선정됨을 통보 받았으며, 이에 본격 개발에 착수한다.    

유로스타 지원사업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범유럽공동 연구개발네트워크인 유레카 사무국이 운영하는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으로, 한국은 지난 2013년에 비유럽 국가 최초로 회원국에 가입하여 참여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인 바이오메트로와 핀란드의 바이오기업인 랩마스터와 함께 컨소시엄을 맺고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연구개발 과제에서 바이오메트로와 랩마스터는 음극 전기화학발광법(C-ECL)’이라는 체외진단기기 플랫폼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저렴하고 휴대가 가능한 혈액진단기기 및 심혈관 질환용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채효진 교수가 임상실험을 맡아 유효성을 검증한다. 나아가 총사업기간인 2년 내에 심혈관질환 진단용 제품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바이오메트로와 랩마스터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음극 전기화학발광법(C-ECL)’은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칩 등을 이용해 진단기기의 소형화·경량화를 가능케한 기반 기술로, 기존의 휴대형 현장 진단 장비보다 약 100만 배 높은 민감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비교적 저렴해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의생명산업연구원장 전신수 교수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임상 인프라와 바이오메트로랩마스터의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휴대용 혈액진단기기를 개발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제품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진단의 편의성은 높이고 비용은 낮춤으로써 조기진단을 통한 질병예방을 기대할 수 있고, 아울러 더 다양한 질병의 진단이 가능한 기기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디치과, 어린이 200명 구강교육 실시=유디치과는 9월 한 달간 서울,인천,광주 지역 어린이집 총 3곳을 방문해 2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충치예방과 치아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디치과는 9월 한달 동안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윤슬어린이집, 서울시 노원구 학여울유치원, 광주시 동구 햇살좋은어린이집 등 총 3, 20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유디치과의 이 밝은 세상어린이 구강건강교실을 열었다.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치아건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제작된 영상자료를 시청하고, 유디치과에서 개발한 아이클레이 공작(치아모형 만들기), 색칠 공부 등 치아건강체험 학습을 받았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아동에게 구강용품을 증정하고 아이들의 치아건강을 위해 부모들이 준수 해야 할 사항들이 정리되어 있는 보호자 지침서를 함께 증정해 평상시에도 올바른 구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구강건강교실을 기획한 고광욱 유디 대표이사는 어릴 때부터 스스로 치아에 대한 소중함과 올바른 구강건강 상식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앞으로도 전국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유아기 구강건강 증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디치과는 20152월부터 시작한 이 밝은 세상어린이 구강건강교실을 20179월까지 총 65, 아동 4,96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유디치과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스스로 치아에 대한 소중함과 올바른 구강건강 상식을 확립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중앙대 의료 ICT 융합연구소, 26일 의료 인공지능 세미나개최= 중앙대학교 의료 ICT 융합 연구소가 오는 926일 오후 3시부터 중앙대병원 4층 강의실에서 의료 인공지능 세미나를 개최한다

중앙대학교 의료 ICT 융합 연구소가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의료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진료에 활용하는 사례들이 증가함에 따라 현재 진료에 적용되고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세경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인공지능 왓슨 플랫폼 기술(IBM 임기남 차장)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 분석 현황(뷰노 이재철 이사) 질의응답 및 토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세미나를 준비한 장세경 소장(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이번 세미나는 의료 분야에서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활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의료 인공지능인 왓슨의 플랫폼 기술과 의료영상 분석에 대한 인공지능의 개발 현황을 살펴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의료 인공지능이 어떻게 적용될지를 파악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의료기기 산업발전을 위한 세미나= 인하대병원이 지난 21일 병원 본관 지하 2층 강당에서 의료기기 산업발전을 위한17회 의료기기 상생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본 세미나는 의료기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하고 산업 발전 기반 조성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인하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인하대학교 공동 주관했다.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병원 현장 중심의 융합연구 사례(좌장 인하대학교 바이오융복합 연구센터장 김규성 교수(이비인후과)) 4차 산업혁명 시대 의료기기 개발 전략(좌장 인하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장 최광성 교수(피부과)) 의료기기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 전략(좌장 인하대학교 의전원장 박소라 교수)을 주제로 산업 발전의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인하대병원, 인하대학교가 가지고 있는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긴밀한 산학관병간의 협력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 더 나아가 국가 전체의 의학기술 발전에 기여해 국민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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