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흐제 정글러 ‘무브’ 강민수가 비자 문제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불참한다. ‘크래시’ 이동우가 그의 자리를 대신한다.
1907 페네르바흐제 e스포츠에서 강민수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프로즌’ 김태일은 23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강민수의 불참 소식을 전했다.
그는 “서머시즌 동안 함께 열심히 해주고, 본인의 목표인 롤드컵에 갈 수 있는 자격을 얻었으나 못 가게 된 강민수 선수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페네르바흐제는 강민수와 김태일, 두 한국인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8월 터키 리그 서머 스플릿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창단 첫해 롤드컵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 진출한 이들은 오는 25일 중국 우한에서 홍콩 애티튜드와 본선 진출권을 놓고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강민수의 자리를 대체할 이동우는 현재 중국 비시 게이밍 소속이다. 지난 2016년 롱주 게이밍에서 정글러로 활동하며 김태일과 호흡을 맞춰본 바 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