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긴 추석연휴에 맞춰 총 247여 명의 직원이 비상근무에 나서 각종 불편사항 해소와 비상사태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해군은 군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7개 분야의 세부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종합상황실과 분야별 대책반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연휴가 열흘인 점을 고려해 혹시 모를 행정공백에 따른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귀성객과 군민들의 편의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농수축산물 등 추석 성수품 32개 품목에 대한 가격동향 모니터링을 실시, 추석물가 점검 등을 통해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추석명절 기간 동안 교통·비상의료 등 9개 반별로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불편 없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