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연휴 전 현장행보…혈액수급·비상진료 등 점검

박능후 보건복지부 연휴 전 현장행보…혈액수급·비상진료 등 점검

기사승인 2017-09-27 08:52:50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권역응급의료센터와 혈액원, 장애인복지시설 등을 찾아 비상진료 대비 상황 파악 등 현장 점검에 나섰다.

박 장관은 지난 26일 혈액수급계획와 응급의료체계 상황 점검을 위해 서울남부혈액원과 한림대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했다. 박 장관은 혈액원 제제실, 공급실 등을 살펴보고 전국 혈액원의 추석 연휴기간 비상근무계획과 헌혈증진계획등을 현항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추석 연휴기간에도 혈액 공급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모든 혈액원이 대비해 달라”며 “연휴 직후에는 혈액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온 만큼, 헌혈 증진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혈액원 내 ‘헌혈의 집’에서 직접 헌혈을 실시했다.

추석 연휴에 헌혈을 원하는 사람은 혈액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스마트 헌혈’)을 통하여 운영 중인 헌혈의 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어 박능후 장관은 경기서남부 권역응급의료센터인 한림대성심병원을 찾아 추석 연휴기간의 비상진료 운영계획을 보고받고 응급의료센터 현장을 둘러보았다. 감염병 의심환자 선별 진료소 및 격리시설, 응급의료촬영실 등을 살핀 박 장관은 “유례 없이 긴 이번 추석 연휴를 대비하여 평상시 수준의 응급진료의 질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박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군포시에 소재 중증장애인거주시설(양지의 집)을 방문해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공간을 둘러보며 생활하는데 불편하거나 안전상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세심하게 살폈다.

박 장관은 거주시설 관계자에게는 중증장애인이 24시간 생활하는 장애인시설은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매우 높으므로,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를 당부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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