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축제로 하나 된 장애학생

과학 축제로 하나 된 장애학생

기사승인 2017-09-27 13:51:48

대구대학교가 26일 경산캠퍼스에서 지역 장애학생들을 위한 ‘희망의 과학싹잔치’를 열었다. 

이 행사는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학습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대구대 특수과학교육사업단과 대구시과학교육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대구남양학교 학생과 교사 200여명, 대구대 특수교육 및 과학교육학부 학생 1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가한 장애학생들은 대학생들이 선보인 연극을 통해 춤과 노래를 따라 부르며 빛의 원리를 익혔다. 

또 교과서에 나오는 과학 실험들을 마술쇼로 즐겼다. 

야외 체험마당에서는 빨대 로켓, 오리꽥꽥이, 오뚝벌레 만들기 등 10여 종의 부스활동에 직접 참여하면서 과학의 원리를 체험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임성민 대구대 물리교육과 교수는 “과학에는 장애나 비장애의 차별이 없다”면서 “모든 이에게 평등한 과학을 구현하는 마당”으로 행사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산=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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