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제571돌 한글날을 앞두고 제9회 외국인 말하기 대회를 27일 박물관 대강당에서 열었다.
경남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우리말 실력을 뽐내는 이번 대회의 주제는 일반부는 ‘나의 가족’, 학생부는 ‘나의 꿈’으로 나눠 진행됐다.
1차 원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각 8명은 일반부의 경우 네팔, 필리핀, 베트남, 일본 출신의 이주민 여성들이며, 학생부는 경상대에 재학중인 몽골, 중국, 베트남 출신의 학부생과 대학원생, 그리고 한국어 연수생이다.
한편, 경상대 국어문화원은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리말 실력을 겨루는 ‘제12회 경상 국어 경시대회’를 오는 10월 13일 오후 4시 남명학관에서 개최한다.
참가 신청은 29일까지 경상대 국어문화원으로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