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베트남 동나이성과 시설원예작물 등 농업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27일 도농업기술원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대 경남도농업기술원장과 ‘응웬 선 홍’ 베트남 동나이성 동나이의회 부의장, ‘쩐테민’ 생학하이테크관리국장,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08년 동나이성 농업청 기술협약 체결에 이어 두 번째 맺는 것으로 경남의 우수한 시설원예작물 등 농업교류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농생명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원의 상호 교류 추진을 비롯해 농생명과학기술 개발을 위한 필요한 상호 공동연구 수행과 품종 육성을 위한 상호 유전자원 수집 및 활용, 양 기관의 농업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기술 자문 및 기술 지원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상대 경남도농업기술원장은 “우리 도 자매결연 도시인 베트남 동나이성과 두 번째 맺은 이번 협약은 경남농업 발전의 성과이며, 앞으로 경남도의 우수한 농업기술 전수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도농업기술원은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베트남 동나이성 농업연구청 껌미군 생물응용센터에서 네트멜론 재배방법 관련 기술 전수와 함께 베트남 현지 시장 맞춤형의 고품질, 고온 적응형 품종 개발을 진행 중이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