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다음 달 5일부터 2017년 공공비축미 산물벼를 수매를 시작한다.
매입곡종은 대보, 새누리로 논벼만 대상이다.
공공비축미 산물벼로 출하할 경우 남해군농협연합미곡종합처리장에 직접 출하해야 하며, 일별 배정된 읍면 순번에 의해 수매하므로 반드시 수매일자를 확인해야 한다.
또 산물벼는 수확 후 바로 출하되기 때문에 농협RPC가 따로 정한 건조료를 농가가 부담해야 하며, 환산 중량으로 매입되고 40㎏당 864원의 포장비용을 제한다.
올해 남해군의 공공비축미 매입물량은 조곡 40㎏기준 산물벼 2만4000포대, 포대벼 4만1508포대 등 6만5508포대로, 총 2620톤이다.
이는 지난해 6만4314포대보다 1194포대가 증가한 물량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일시에 매입대금이 지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우선지급금과 산지 쌀값과의 연관성을 줄이고 자율적인 가격결정을 장려하기 위해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수확기에 농업인의 자금 수요와 쌀값 동향 등을 감안해 11월 중 매입대금의 일부를 중간 정산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계약시 2016년산 공공비축미곡 우선지급금 정산 미환급분을 상계 처리할 수 있도록 계약방식을 영농회에서 개인으로 변경했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