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금메달 6개를 획득했다.
대표팀은 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제1차 쇼트트랙 월드컵대회에서 남녀 1000m, 여자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 걸린 8개의 금메달 중 무려 6개를 독식했다.
대표팀이 금메달을 놓친 건 남자 500m와 남자 계주뿐이다. 남자 계주의 경우 레이스 중 미끄러지는 불운이 있었다.
여자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은 여자 1000m에서 우승을 포함 4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4관왕에 올랐다. 남자 대표팀 이효준은 2관왕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곧바로 네덜란드로 이동해 제 2차 월드컵대회에 출전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별 출전권은 이번 대회를 포함한 총 4차례 월드컵 대회 성적에 따라 분배된다.
남녀 500m는 각각 32장의 출전권이, 남녀 1000m와 1500m는 36장, 계주는 8장이 주어진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