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분리·독립 운동 동참… 경기 및 훈련 취소

FC 바르셀로나, 분리·독립 운동 동참… 경기 및 훈련 취소

FC 바르셀로나, 분리·독립 운동 동참… 경기 및 훈련 취소

기사승인 2017-10-03 12:06:11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가 카탈루냐의 분리·독립 운동에 동참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2일(한국시간)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폭력으로 진압한 스페인 당국에 항의하는 의미로 클럽을 일시 폐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카탈루냐 전역에서 시행하는 지방 동맹 파업에 참여한다”며 ‘클럽을 3일 하루 동안 일시 폐쇄한다. 1군 팀을 포함한 구단 내 모든 팀은 훈련과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바르셀로나는 홈 경기장 캄프 누와 구단 박물관 등도 운영하지 않을 예정이다.

카탈루냐 지방의 상징 바르셀로나 구단은 그간 주민 투표가 정당하다는 입장이었다. 주민투표가 진행된 지난 1일엔 무관중 경기를 펼치기로 했다.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구단 회장은 2일 “우리 구단은 카탈루냐의 분노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무관중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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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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