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10일 김조원 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하자 사천지역 단체가 환영하고 나섰다.
KAI 정상화를 위한 사천시민대책위원회는 12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천시민대책위는 “KAI가 안고 있던 경영진의 비리는 당연히 청산 되어야 하는 구시대적 악폐였다”며 “우리 모두가 요망하는 KAI 사장으로서의 최적임자라는 것에 진심으로 환영을 표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은 지역 출신으로 감사원 사무총장 이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으로 부임해 학교발전으로 물론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혁기적인 기여를 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조원 내정자는 지역 현안들에 대한 인식은 물론 지역민, 관계기관들과의 유대감이 돈독한 분이었다”며 “KAI의 당면한 문제점들에 대해 누구보다도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정부와의 소통 또한 아주 원만한 분”이라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조속한 KAI 정상화와 함께 지역발전의 큰 동력을 만들어 주실 것을 시민들의 의지를 모아 축하와 함께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사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