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용호상박’ 첼시-로마, 난타전 끝 무승부… 바르사·맨유·PSG 나란히 승점 3점

[챔피언스리그] ‘용호상박’ 첼시-로마, 난타전 끝 무승부… 바르사·맨유·PSG 나란히 승점 3점

‘용호상박’ 첼시-로마, 난타전 끝 무승부

기사승인 2017-10-19 12:33:3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첼시가 세리에A 강호 AS 로마를 홈으로 불러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양 팀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3대3으로 비겼다. EPL에서 뛴 경험이 있는 에딘 제코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선제골은 첼시가 넣었다. 전반 10분 다비드 루이스가 중거리에서 상대 수비수 맞고 나온 공을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 로마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6분 첼시 추가골이 나왔다. 모라타가 좌측면에서 감아찬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됐는데 이를 아자르가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3분 만에 로마가 반격했다. 좌측에서 공을 잡은 콜라로프가 순수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친 뒤 슈팅을 때린 것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에도 로마의 우세가 이어졌다. 후반 18분 교묘하게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은 에딘 제코가 골문 안쪽으로 들어오는 로빙패스를 그대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망을 가르며 이날 최고의 골 장면이 완성됐다.

후반 24분에도 제코가 골을 넣었다. 이번엠 머리다. 프리킥 상황에서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순식간에 역전 당한 첼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30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아자르가 헤딩으로 연결, 골을 완성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3대3으로 끝났다.

한편 10명이 싸운 바르셀로나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3대1로 이겼다. 세리에A 디펜딩챔피언 유벤투스도 홈에서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잡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 원정을 떠나 비겼고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셀틱을 3대0 완파했다. 파리생제르맹(프랑스)는 벨기에 챔피언 안더레흐트 원정에서 골폭풍을 몰아치며 4대0 대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벤피카를 1대0으로 잡았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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