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행복세상’이라는 주제로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21세기 인문가치포럼 2017’이 관람객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안동시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첫째 날 기조강연에 이현재 전 국무총리가 현실과 이상의 보완을 통한 중용의 길을 제시했고, 郭沂(Guo Yi)서울대학교 교수가 동양의 가치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펼쳐 많은 참가자들이 이 시대의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특별강연 및 토론회를 통해 인문가치와 일반 대중간의 거리감을 좁히고, 전문 학술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각계각층의 관점과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점에서 바라 본 인문가치의 저력과 행복을 위한 인류 공통의 인문가치를 모색하는 진지한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22일 마지막날 21세기 인문가치포럼2017 안동선언문을 발표함으로써 3일간 진행된 포럼의 성과를 정리했다.

한편 한국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2018년 펼쳐질 포럼에서는 ‘가을밤을 노래하다’와 같은 많은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인문가치에 더욱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 = 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