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박’ 쳤다… 신인드래프트 1~2순위 지명권 획득

KT, ‘대박’ 쳤다… 신인드래프트 1~2순위 지명권 획득

KT, ‘대박’ 쳤다… 신인드래프트 1~2순위 지명권 획득

기사승인 2017-10-23 11:26:38

부산 KT가 ‘대박’을 쳤다. 신인 선수 지명 순위 1위와 2위를 한꺼번에 차지했다.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7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추첨 행사가 열렸다. 

2017-2018 시즌부터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지명 순위 추첨 방식이 개편됐다. 지난 시즌 정규경기 7~10위 팀이 각 16%, 플레이오프 4강 진출 실패 2팀은 각 12%, 챔피언결정전 진출 실패 2팀은 각 5%, 플레이오프 준우승팀과 우승팀은 각각 1.5%와 0.5%의 확률로 1~4순위를 결정하는 1차 추첨을 진행했다. 이후 나머지 5~8순위에 대한 2차 추첨은 1~4순위에 선발되지 않은 6개 팀 중 전년도 상위 2팀을 제외한 4개 팀이 지난 시즌 정규경기 상위 순으로 10%, 20%, 30%, 40%의 확률로 추첨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부산 KT와 전주 KCC는 각각 LG와 삼성으로부터 지명권을 넘겨받아 각각 32%(1위), 17.5%(2위)의 확률로 순위 추첨에 임했다.

이변은 없었다. 가장 높은 확률을 가진 KT가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갔다. 여기까진 문제없었다. 그런데 2순위 지명 팀으로 창원 LG가 불려지는 순간 장내엔 환호와 탄식이 터져 나왔다.

LG가 1라운드 지명권을 KT에 양도했기 때문에 2순위 지명권 역시 KT가 가져가게 된 것. 이로써 KT는 대형 신인인 허훈과 양홍석을 동시에 뽑을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됐다. 

잠실학생체육관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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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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