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는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진행되는 2017년도 에너지바우처 사업 접수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난방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전기·도시가스 등의 요금을 차감하는 가상카드 또는 등유·연탄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실물카드 형태의 바우처를 지급하는 에너지복지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로서 가구원 중 ‘만 65세이상 노인’이나 ‘만 6세미만 영유아’, ‘1~6급으로 등록된 장애인’, ‘임산부’ 등이 포함된 가구이다.
내년 1월 말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지원대상자가 신분증을 지참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기타 사유로 방문이 어려운 경우, 대상자의 가족·친족 등의 대리신청과 공무원의 직권신청으로 접수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 지원 대상자의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올해도 지원받을 수 있으나 동두천시로 전입했거나 사용 에너지원의 변동 등 변경사항이 있다면 반드시 재신청을 해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 가구는 8만4000원, 2인 가구는 10만8000원, 3인이상 가구는 12만1000원으로 지원금액이 차등 지급되며 사용기간은 11월 8일부터 내년 5월 말까지다. 지원금액은 사용기간이 지나면 모두 소멸되므로 정해진 기간 안에 전액 소진해야 한다.
동두천시=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