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오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수출업체 관계자 등 17명이 참여하는 베트남 시장개척에 나선다. 

이번 베트남 시장개척단은 27일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9회 한국-베트남 음식문화축제 개막식 참여를 시작으로 특판과 판촉행사와 수출상담 및 협약 체결, 현지 수출업체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시장개척단에는 함양지역 농식품업체인 지산식품과 퓨어플러스, 우리가, 그농부, 화신영농조합, 햐얀햇살 등 6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지역 농협 등이 함께했다. 

시장개척단은 기존의 베트남 거래처인 AT 베트남지사와 K-mart 등을 방문해 유대를 강화하고, 수출 확대와 신규시장 진입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등 함양군의 동남아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베트남에 대한 수출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 시장은 함양군에서 꾸준하게 협력 관계를 유지해 동남아시아의 전진 수출기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한베 음식문화축제를 통해 항노화 함양의 청정 농식품의 수출 다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함양=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