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현주엽 “종규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현장인터뷰] 현주엽 “종규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기사승인 2017-10-27 22:07:31


“(김)종규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

창원 LG는 2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5대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단독 3위로 올라섰다. 

현주엽 감독은 “요즘 계속 선수들에 실책을 줄이자고 강조한다.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해줘서 어렵게 이긴 것 같다”고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다만 마음은 편치 않았다. 팀의 주축 김종규가 4쿼터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현 감독은 “1승을 따냈지만 당장 종규가 걱정이다. 발목을 많이 다친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다. 아직 부상 정도를 알 수 없지만 결장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현 감독은 “종규에게는 사실 미안한 마음이 있다. 우리 팀 외국인 선수들이 높이에서 도움이 못 되다보니 종규 플레이타임이 길어진다”며 “그런 부분 때문에 무리하다 부상이 온 건 아닌가 싶다”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종규가 없는 동안 (박)인태가 해줘야 한다”며 김종규의 공백을 최소화하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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