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생활가전 시장 3분기 점유율 1위를 기록, 6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최근 미국 시장조사 업체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브랜드별 주요 생활가전 시장에서 19.3%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3분기 누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2.1%p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냉장고와 세탁기가 점유율 확대로 1위를 유지했다.
레인지 부문으로는 프리미엄 제품군인 더블 오븐에서 처음으로 1위에 진입했다. 더블 오븐은 2.8%의 점유율로 전년 동기 대비 11.2%p 성장했다.
일각에서는 레인지 제품 중 ‘듀얼도어’ 라인이 더블 오븐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고 해석했다. 듀얼도어는 조리 공간 상부 또는 전체로 개폐할 수 있으며, 더블 또는 싱글 오븐처럼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혁신적인 제품들은 미국 소비자들의 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했다. 그 결과가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배려한 차별화된 가치와 기술력으로 미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