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막내승무원들 눈물 '펑펑' 한 사연은?

이스타항공 막내승무원들 눈물 '펑펑' 한 사연은?

기사승인 2017-10-30 18:14:12

이스타항공이 차별화된 객실 승무원 조직 문화 조성을 통해 사내 직원 격려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는 막내 승무원을 위한 100일 기념 행사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이스타항공 본사와 인천국제공항에서 각각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입사한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비행에 투입된 지 100일 되는 17-1차 막내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벤트에는 선배 승무원들이 손수 행사를 준비해 25일 출근하는 전체 막내 승무원들을 위한 격려의 자리를 가졌다.

이와 같이 이스타항공 객실 승무원들은 타사와는 다른 가족 같은 분위기로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으로 소통하는 문화가 자리잡혀있다.

아울러 이러한 문화를 바탕으로 객실 이벤트팀, 이스타일팀(객실 홍보팀)을 운영하며 승무원 개개인의 끼를 발산시킬 수 있는 TFT(Task Force Team)를 운영해 다양한 객실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고객서비스 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날 이벤트에 참석한 17-1차 정다솜 승무원은 “비행 전 쇼업을 위해 본사에 방문했는데 선배 승무원, 팀장님, 본부장님께서 저희를 위해 직접 영상편지를 준비해주셔서 감동이었다”며 “다시금 이스타항공 입사했을 때가 떠오르며 초심을 되새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17-1차 박병규 승무원은 “비행을 마치고 나오는데 선배 승무원들이 100일 비행을 축하한다며 직접 공항으로 마중을 나왔다”며 “이스타항공은 타사에 비해 친화적인 사내 문화를 가지고 있어 타사 승무원 친구들이 부러워한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는 막내 승무원들의 비행을 응원하기 위해 이러한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스타항공 객실 승무원들은 고객들과 함께한 지난 10년처럼 앞으로의 10년을 위해 차별화된 객실 승무원 조직 문화를 선도하고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 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최근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2017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저비용항공사부문 1위에 선정되어 1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에 결실을 맺기도 했다.

전주=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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