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주말 관광객 북새통 '알쓸신잡' 덕

안동시, 주말 관광객 북새통 '알쓸신잡' 덕

기사승인 2017-10-30 22:09:29

안동시가 모 종편채널에서 제작한 ‘알쓸신잡 시즌 안동편’이 방영된 후 안동지역 관광지마다 관광객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주말이면 하루 5000명 남짓 찾던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은 프로그램 방영이 끝난 다음날 1000명 정도가 많은 6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다.

또 안동댐 월영교와 민속박물관에도 이틀 동안 7,500명이 찾아 주말 내내 북적였으며, 월영교와 연결된 호반나들이길도 가을을 즐기는 인파로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또한 월영교 인근에 위치한 헛제사밥 식당은 넘쳐나는 관광객으로 즐거운 비명이었다. 주말 하루 500명 정도 찾던 한 헛제사밥 대형음식점에는 800명이 넘게 몰리면서 자리가 없어 발길을 돌리거나 30분 이상 대기를 해야 하는 해프닝도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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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기한 잡학사전)’은 정치·경제와 미식, 건축, 뇌과학 전문가 등 잡학박사들이 국내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전하며 딱히 쓸데는 없지만 알아두면 흥이 나는 신비한 ‘수다 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 미식 전문가가 ‘안동헛제사밥’을 비롯 안동문어, 안동간고등어 등의 음식문화에 대한 소개로 안동음식에 대한 관심을 이끌었다. 건축전문가도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도산서원 등 서원건축과 한옥 등의 건축미를 읽어낼 수 있는 식견을 선사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전문가들의 여행을 함께하며 깊이 있는 설명까지 해 줘 안동을 알리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말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안동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안동 = 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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