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최저기온 영하 2도… 일교차 평균 15도로 심해

[오늘날씨] 최저기온 영하 2도… 일교차 평균 15도로 심해

기사승인 2017-10-31 00:00:00

화요일인 31일 아침도 어제와 비슷하게 일부 내륙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등 쌀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이 영하 2도, 제주가 영상 11도로 전날과 비슷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19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인천과 강릉, 부산, 창원, 제주가 6~11도로 높은 반면 그 외 지역은 평균 1~2도로 낮겠다. 새벽에서 아침사이 내륙 일부지역에서 얼음이 얼거나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날씨는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지방은 밤에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이와 관련 기상청은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러 있어 31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15도 안팎으로 매우 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일부 내륙과 산지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농작물에 냉해가 우려되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 

한편, 물결은 동해안의 경우 너울로 인한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신경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해 먼 바다는 다음 달 1일 새벽까지 매우 높은 물결이 일어 항해나 조업에 나서는 선박은 주의가 요구된다.

그 밖에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2.5m로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0m, 남해 0.5∼2.5m, 동해 1.5∼3.0m로 높겠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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