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겨울 여행은 경남의 축제와 함께해요”…거창 금원산 얼음축제 등 다채

[여기어때] “겨울 여행은 경남의 축제와 함께해요”…거창 금원산 얼음축제 등 다채

기사승인 2017-11-01 16:03:06

갑자기 닥쳐올 추운 겨울, 그 추위에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경남의 겨울축제들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 “겨울 숲속에서 추억을 담는다”…거창 ‘금원산 얼음 축제’


경남에서 가장 추운 지역인 거창에서 ‘금원산 얼음 축제’가 내년 1월 거창 금원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금원산 얼음 축제는 축제장 주변 계곡의 살수배경 얼음이 만들어내는 멋진 풍광과 다양한 얼음 조각을 감상할 수 있다.


얼음 썰매장과 미끄럼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겨울놀이가 마련돼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신나는 겨울놀이에 꽁꽁 언 몸은 수(水) 치료 등 항노화 효과가 탁월한 가조온천으로 풀어보는 것도 좋다.

◆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축제는 어디?…거제 대구와 산청 곶감 축제

축제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또 먹거리 축제다.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대구를 주제로 한 ‘거제 대구 수산물 축제’가 오는 12월 16일과 17일 양일간 거제 장목면 외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거제 대구는 겨울철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대표 어종 중 하나다.

맨손으로 활어잡기, 시식행사, 직거래 장터,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등 대구를 직접 맛보고, 잡아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광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한다.

이밖에도 경남의 대표 지역특산품인 명품 곶감을 테마로 다채로운 문화행사, 체험행사, 특판행사 등이 어우러진 ‘제11회 지리산 산청 곶감 축제’가 내년 1월 초 산청군 시천면 곶감유통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감잎 족욕체험, 감 깎기 대회, 곶감 떡메치기, 곶감 요리 경진대회, 산청곶감 가요제, 즉석 경매, 전국 연날리기 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 ‘크리스마스트리 축제’ 형형색색 불 빛 수놓는다

한 해를 마무리 짓는 12월에 들어서면 밤거리를 수놓는 형형색색의 트리 장식과 흥겨운 캐럴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서부경남의 대표적인 겨울 문화축제로 자리 잡은 ‘거창 크리스마스 트리문화 축제’가 오는 12월 3일에 개막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7일까지 36일간 거창읍 로터리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는 대형 메인 트리를 비롯해 행사장 거리마다 환상적인 일루미네이션과 아기자기한 포토존을 구성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예술 분야에 재능과 끼가 있는 젊은이들의 재능발굴 프로젝트인 ‘거창 크리스마스 갓 탤런트’, 따뜻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아림 1004운동’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동부에는 김해 ‘세계 크리스마스 문화축제’가 오는 12월 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30일간 김해시 종로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주민 3만이 거주하는 아시아공동체인 김해의 지역성을 살려 세계 다양한 국가의 트리장식 꾸미기 대회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나라별 캐럴 경연대회, 아시아 골목영화제, 코스프레 거리행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더해져 한겨울의 추위를 크리스마스 열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창원=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

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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