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자문위, 김해신공항 11자 형태 등 활주로 3개안 선정해 국토부 건의

경상남도 자문위, 김해신공항 11자 형태 등 활주로 3개안 선정해 국토부 건의

기사승인 2017-11-01 20:38:47


경남도 ‘김해신공항건설 자문위원회가’가 11자 형태 등 활주로 3개 안을 선정해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1일 오후 3시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해신공항 건설로 인한 소음피해 최소화 방안과 보상대책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구하기 위해 ‘김해신공항건설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위원회는 인제대학교 박재현 교수가 제안한 신설활주로를 남측 방향으로 3~4km 이동한 11자 형태의 활주로와 경남발전연구원 마상열 박사가 제안한 남측 방향으로 2.0km 이동한 11자 형태의 활주로, 김해시에서 제안한 동쪽 V자형 활주로 등 4개 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자문위원들은 논의결과 사업비는 증가하지만 소음피해 최소화에 가장 적합한 11자형 활주로 2개 안과 동쪽 V자형 활주로안 등 3개 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기본계획에서 검토 후 반영토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도는 그동안 김해신공항 건설에 따른 소음피해 대책 등 현안사항 논의를 위해 ‘김해신공항건설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9월 11일 제1차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 14일 도와 김해시, 도의원과 시의원이 참여하는 간담회 개최하고 의견을 조율하기도 했다.

아울러 신공항건설에 따른 경남도 개발방안 수립 정책연구를 실시하고 국토교통부를 수차례 방문해 근본적인 소음대책 수립 등 현안을 건의한 바 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김해신공항 건설을 위해 반드시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소음문제에 대해 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최적 대안 모색에 힘써 달라”며 “도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도민과 김해시민들의 동의와 지지 속에 신공항이 건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문위에서 검토한 활주로 3개 안과 소음보상 기준 확대, 배후도시 건설, 신공항 접근 교통망 구축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겠다”며 “추후 국토부장관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청와대 등을 방문해 도의 입장을 공항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

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
김세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