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윤아 교수,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 선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교정과 국윤아 교수가 10월 28일부터 3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제 55차 대한치과교정학회 정기총회 및 50회 기념학술대회 중, 평의원 회의에서 제 30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임기는 2018년 4월부터 2년간 회장직을 맡을 예정이다.
대한치과교정학회는 1959년 5월, 치의학계에서 최초로 창립되었고, 산하 6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회원수 3,200여명을 두고 있는 대형 학회로 성장 했다.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구강보건향상을 위하며 학술교류를 통한 전문가학회로서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학술대회의 개최와 학회지 발간을 통한 연구학회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국윤아 교수는 “대한치과교정학회가 국제적 학회로 거듭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할 것이며, 학회 발전과 환자들을 위한 학술 연구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우수한 전문의 육성을 위한 교육학회로서의 준비에도 힘을 다 하겠다.” 라고 밝혔다.
금번 회장으로 선출된 국윤아 교수는 미국남가주치과대학(USC) 치과교정과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부교수와 서울성모병원 치과교정과장을 역임하였고,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임상치과학대학원장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치근흡수, 한국인 치열궁 형태, 미소 분석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교정용 미니 임플란트의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성과 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신새암 교수,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우수연구자상 수상=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신새암 교수가 지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제58차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2017년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신새암 교수는 지난해 8월 SCI 국제학술지인 ‘유방암 연구와 치료(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게재한 ‘BRCA1 및 BRCA2 유전 변이 검출을 위한 앰플리콘 기반의 차세대염기서열분석 패널의 평가(Evaluation of an amplicon-based next-generation sequencing panel for detection of BRCA1 and BRCA2 genetic variants)’ 연구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이번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신새암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유방암 및 난소암의 원인 유전자인 ‘BRCA 돌연변이’를 기존 검사법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을 규명했다.
유방암 및 난소암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해서는 BRCA 유전자 검사가 필수적이다. 이 검사는 유전성 유방암과 관련한 유전자 중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로 알려진 BRCA1, BRCA2 유전자의 변이를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판단한다.
신새암 교수는 이러한 BRCA 유전자 검사와 관련,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새로운 유전자 진단 기술인 차세대염기서열 분석법을 사용하여 기존 검사법보다 빠르고 정확한 BRCA 검사가 가능함을 입증했다.
차세대염기서열 분석법은 기존의 염기서열 분석법과 달리 수많은 염기서열을 고속으로 분석해 진단에 소요되는 시간 및 검사비용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정밀의료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수십~수백 개의 유전자 변이 여부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새암 교수는 “차세대염기서열 분석법은 기존에 연구목적으로 주로 사용됐던 방법”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임상에서 환자의 진단 목적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검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BRCA 유전자 검사는 2013년 유방암 및 난소암의 가족력이 있는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해당 검사를 통해 BRCA1 유전자에 변이가 있음을 확인하고, 예방적 절제술을 받으면서 널리 알려졌다. 이후 국내에서도 유전성 유방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현재 다수의 병원에서 실시되고 있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 서울재활병원 건립 위해 힘 모은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산하 서울재활병원 홍보대사를 맡는다. 지난달 31일 열린 ‘제7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아름다운 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들 부부는 수상 소감을 통해 서울재활병원에 상금 전액을 기부하는 것은 물론 이를 계기로 홍보대사를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무대에 오른 차인표는 서울재활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보고 들은 경험을 토대로 장애인을 위한 국내 재활의료 시스템 개선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아내 신애라와 함께 새로운 서울재활병원을 건립하는데 일조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이미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재활병원이 추진 중인 모금활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많은 이들의 동참을 호소한 바 있다.
서울재활병원 이지선 원장은 ‘차인표씨를 만나 장애를 가진 환자와 가족들이 처한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와 이야기하며 익히 알려진 대로 소외된 이웃과 약자에 대한 진심어린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첫 만남에서 홍보대사를 선뜻 맡겠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역시 행동하는 양심이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서울재활병원은 내년 개원 20주년을 계기로 좀 더 많은 장애인들이 적절한 시기에 최적의 재활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미래형 재활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획을 추진하며 이를 위한 모금활동을 준비 중이다.
◎여의도성모병원, ‘당뇨병’ 건강강좌 개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오는 8일 오후 1시 반부터 4층 강당에서 당뇨병 공개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당뇨병 올바른 이해와 당뇨 치료 및 관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인슐린 주사 치료'에 대하여 내분비내과 송기호 교수가, ▲'당뇨합병증 검사'에 대하여 내분비내과 권혁상 교수가, ▲'당뇨식! 나혼자 식사 이야기'에 대하여 허규진 영양사가 각각 강의하며, 당뇨식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당뇨식 시연회'도 마련되어 있다.
◎서울백병원, 7일 '위암 조기발견과 치료법' 건강강좌 개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 7일 오후 2시부터 충무아트홀(중구 신당동) 1층 컨벤션센터에서 '위암 조기발견과 치료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서울백병원 외과 이우용 교수가 위암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과 조기 발견 검사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위암 병기별 치료 방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