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조치에 반발하고 있는 서청원‧최경환 의원 등을 비난하고 나섰다.
홍 대표는 4일 자신의 SNS에 “탄핵 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있다가 자신들의 문제가 걸리니 슬금슬금 기어 나와 살아보려고 몸부림치고 있다”면서 “극소수 ‘잔박’들을 보니 측은하다”고 비아냥댔다.
이어 “이제 추태는 그만 부리고 사내답게 반성하고 조용히 떠나달라”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아직도 박 전 대통령을 빌미로 자신들의 구명도생을 꾀하는 잔박들을 보니, 이들을 동지로 생각하고 정치해 온 박 전 대통령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 의원과 최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한국당 제명 결정이 원천 무효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