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원어민 영어교실 수강생(성인·초등학생)들과 함께 ‘영어 페스티벌(English Festival)’을 개최한다(포스터).
원어민 영어교실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영어 페스티벌은 32개 동 주민센터에서 각 1팀씩 총 32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페스티벌에서는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시’ 소개, 꽃박람회 이야기, 자랑거리 등 고양시와 관련된 발표 주제로 노래·연극·스피치 등 다양한 장르가 선보인다.
수강생들의 성취도를 고취시키고자 성인과 초등생을 구별해 진행된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재미와 감동을 전해주는 팀을 선정해 최우수 2팀, 우수 3팀, 장려 4팀, 인기그룹 1팀 총 10개의 상을 수여된다.
고양시 원어민 영어교실은 지난 2007년부터 생생한 영어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교육균등 실현과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고 있는 고양시 대표 평생교육사업이다. 검증된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보조강사가 1인 1조로 동 주민센터를 활용해 강의하고 있다.
시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그동안 배우고 익힌 영어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함께 했던 원어민 강사와 수강생들, 학부모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준비했다”며 “영어교육에 관심이 있는 일반 학부모와 자녀들도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