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향교, 제18회 기로연[耆老宴] 행사 개최

강화향교, 제18회 기로연[耆老宴] 행사 개최

기사승인 2017-11-07 14:47:12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향교는 7일 명진뷔페에서 제18회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행사에는 이상복 군수와 윤재상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유림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기민요와 부채춤 공연에 이어 김용은 전교의 축시 낭독, 장수노인 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기로연[耆老宴]은 조선시대에 70세가 넘는 정이품 이상의 문관들을 예우하기 위해 설치한 기로소(耆老所)에 등록된 전·현직 문신 관료들을 위해 국가에서 베푼 잔치다.

1394 한양 천도 후 태조 자신이 60세 나이로 기로소에 들어가면서 학문과 덕행이 높은 연로한 신하들을 모아 잔치를 베푼 것이 기로연의 시작이다.

현재 강화군은 기로연을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로 개최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예부터 경로효친 사상은 백행의 근본이며, 인성의 바탕으로 우리 사회가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100세 시대를 맞은 어르신들께서 좀 더 건강하고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
권오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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