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7대 그룹문화 혁신안으로 '좋은 기업' 발돋움

이랜드리테일, 7대 그룹문화 혁신안으로 '좋은 기업' 발돋움

기사승인 2017-11-07 15:35:43


이랜드그룹이 좋은 일자리 제공 및 조직 문화 혁신 등을 통해 좋은 기업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랜드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조직문화 만들기에 발벗고 나서면서 지난 7월말 그룹 조직 문화 7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퇴근 후 업무 차단, 2주 휴식 의무화, 자체 근로 감독센터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 문화 7대 혁신안은 직원 개인의 충분한 쉼과 재충전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결국 가정과 회사가 함께 발전하는 토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이번 혁신안에는 그룹 내 소중한 직원들과 우수 협력사 직원들에 대한 근무 환경 및 복리후생 제도 개선, 청년 일자리 증대와 창업 기회 제공 등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자 하는 이랜드그룹의 자세가 반영됐다.

퇴근 후 업무 차단은 그룹 내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를 위한 제도로서 업무시간 이후에 카카오톡 메시지, 메일, 전화 등을 통한 업무지시 차단 등 퇴근 후 휴식권을 보장하는 내용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혁신안 발표와 함께 모든 계열사를 대상으로 “꿀휴식 캠페인”을 진행 했으며 직원들이 공감 할 수 있는 세부적인 지침 사항까지 제시됐다.

휴가나 대체휴가 등 쉬는 날 및 퇴근시간 이후에는 SNS, 메일, 전화 문자 등을 통한 연락을 일절 금지하며, 새로운 업무지시는 가급적 일과 시작 시간에 요청, 그리고 퇴근시간 임박하여 업무지시도 일체 금지한다.

다만 인명사고, 해외 시차로 인한 소통, 온라인 관련 돌발 상황 등 긴급한 상황 발생 시에는 별표 문자표시를 문장 맨 앞에 표기하여, 부득이 연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알리도록 하였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80년에 창업 이후 가장 큰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기업의 체질을 바꾸는 중 ”이라면서, “사업 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한편 양질의 일자리 제공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일 이랜드리테일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입사한 장애인 직원을 1년 이내에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직원 및 가족들 100여명을 한강 유람선으로 초청해 기념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랜드리테일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계약직으로 입사한 장애인 직원들이 현장에서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장애인 고용공단으로부터 장애인 직원들을 추천 받아 채용하고 있으며, 정식 채용된 장애인 직원들은 수도권 16개 지점에서 고객 응대 및 상품 진열, 매장 관리, 고객 상담실, 문화센터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재 이랜드리테일은 정부에서 지정한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충족시키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 현장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오는 12월부터 현장 전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유통업계 최초로 시행하는 장애인 직원 가족 초청 행사”라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국가에서 정한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충족시키고 있으며, 다음달 추가 채용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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