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가 8일 한국자치발전연구원 주관으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17년 대한
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단체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사진).
이번 수상은 고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나눔 1촌맺기 ‘多-잇다’ 시스템 구축 ▲동 복지일촌(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한 지역의 인적 안전망 확충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 자원의 발굴 등 지역 복지 거버넌스 활성화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날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시상식에 참석한 최성 고양시장은 “104만 고양시민과 함께한 복지나눔 1촌맺기 및 지역 복지 거버넌스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고양시가 전국 복지공동체 조성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 9월 개최된 ‘제1회 월드스마트시티위크(WSCW) 공공서비스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초로 구축한 ‘多-잇다’ 시스템으로 공공서비스분야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시는 정부 복지전달체계의 급속한 변화 가운데 기존 다양한 복지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통합·정비함으로써 지역의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지역 복지 거버넌스 활성화’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에는 39개 동 복지일촌협의체와 12개의 민간 복지기관이 지역 복지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