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3사, 해외 브랜드 시즌오프 할인 돌입

백화점3사, 해외 브랜드 시즌오프 할인 돌입

기사승인 2017-11-09 10:50:17


백화점들이 해외 브랜드 시즌오프 세일에 나섰다. 시즌오프 행사는 해외패션 브랜드가 일년에 두차례(5월, 11월) 당해년도 선보인 시즌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말한다.

롯데백화점은 10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외 브랜드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시즌오프 행사는 알렉산더맥퀸, 끌로에, 코치 등 총 2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지속된 경기 불황으로 유통업계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해외명품은 상품군은 2015년 18.1%, 2016년 13.8%, 2017년 상반기에는 16.4%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내수 부진과 상관 없이 높은 매출 신장세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해외명품 시즌오프는 지난해보다 20여개 늘어난 총 210 여개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우선 10일부터 투미, 로레나안토니아찌 등이 시즌오프를 진행하고, 17일에는 코치, 비비안웨스트우드, 그리고 24일부터는 돌체엔가바나, 필립플레인 등의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해외명품 시즌오프에 참여하는 대표 브랜드의 할인율은 필립플레인 20~50%, 마이클코어스 30~50%, 겐조 30%, 돌체앤가바나 30% 등이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우선 잠실점에서는 시즌오프 시작날인 10일부터 14일까지, 그리고 본점에서는 16일부터 19일까지 해외패선 상품군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또한 16일부터 19일까지 백화점 전점 해외패션 상품군에서 롯데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6개월 무이자 혜택도 증정할 계획이다.

시즌오프를 진행하지 않는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도 다양한 프로모션 및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우선 10일부터 14일까지 노비스, 파라점퍼스, 무스너클 등의 브랜드 본 매장에서 신상품 할인, 사은행사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자사에서만 만날 수 있는 편집숍과 단독브랜드들이 최대 30% 시즌오프에 돌입한다. 먼저 23일부터 분더샵 여성, 분더샵 남성, 마이분, 핸드백컬렉션, 슈컬렉션, 분주니어가 30%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이어 12월초부터는 분더샵클래식, 트리니티, 블루핏이 연이어 시즌오프에 나선다. 또한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신세계 단독 브랜드인 페이(16일), 하이더아크만, 피에르아르디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전통 명품 브랜드들과 최근 핫한 컨템포러리 브랜드들도 10일부터 연이어 시즌오프’에 나선다. 

10일 투미, 16일 조르지오아르마니, 마이클코어스, 17일 비비안웨스트우드, 모스키노를 시작으로, 24일부터 지방시, 셀린느, 알렉산더왕, 멀버리, 발리, 30일부터 폴스미스, 엠포리오아르마니, 아크리스, 12월 1일부터 아르마니꼴레지오니, 키톤, 닐바렛, 센죤 등을 20~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주요 해외패션 브랜드의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시즌오프 행사는 지난해보다 10여개가 늘어난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남녀 수입의류, 컨템포러리, 잡화 등 해외패션 브랜드의 2017년 가을·겨울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올해 시즌오프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를 대비해 지난해보다 패딩·코트 등 아우터 물량을 브랜드별로 20~30% 늘린 것이 특징이다. 

오는 10일부터 에트로·산토니·투미, 17일부터는 발리·비비안웨스트우드·필립플레인·낸시 곤잘레스·멀버리 등 브랜드가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오는 24일부터는 랑방·질샌더·겐조·알렉산더왕·에르마노설비뇨 등이 차례로 참여한다. 특히, 한섬이 올해 새로 전개하는 '포츠1961'과 '로샤스'를 비롯해, 오프화이트, MSGM 등은 이번 시즌오프에 처음으로 참여한다. 

해외패션 브랜드의 이월 상품 할인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17일부터 3층 행사장에서 '럭셔리 수입 & 해외패션 초대전'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막스마라, 미쏘니, 비비안웨스트우드가 참여해 코트, 슈즈 등을 30~50%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해외패션 브랜드 구매 고객 대상으로 구매 금액대별 5%의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해외패션 시즌오프는 브랜드별로 날짜가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인기 상품은 행사 초반에 소진이 빨리 되기 때문에 서둘러야 맘에 드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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