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올해 정부의 공공비축미 매입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읍면동별, 매입물량을 배정해 12월 말까지 산물벼 700톤, 건조벼 2,119톤(52,966포/40㎏)을 매입한다.
또한, 수확기 쌀 수급안정을 위해 시장격리곡 2,401톤(건조벼 60,020포/40㎏)을 추가로 매입, 총 5,220톤(130,486포/40kg)을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품종은 산물벼는 일품벼만 매입을 하고 건조벼는 일품벼와 운광벼 2개 품종을 매입한다.
매입시기와 장소는 산물벼의 경우 지난 10월 8일부터 11월 9일까지 서안동농협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매입하고, 건조벼(40㎏/포대벼)는 9일 안동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첫 매입을 시작해 12월 말까지 읍면동별 지정된 장소에서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40㎏)으로 환산한 가격을 반영해 지급할 예정이며, 지난해와 달리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매입가격이 확정되면 일시에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부녀화에 따른 입출고 작업인부 확보 어려움 해소와 인건비 및 포장재 구입비용 절감 등을 위해 기계화(지게차, 트랙터) 작업이 가능하도록 대형포대(800㎏ 톤백) 사용 출하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건조벼의 경우, 매입품종 이외 타 품종 혼입에 유의하여 주시고, 품질향상과 과잉건조로 인한 손실방지를 위한 적정수분(13%~15%) 유지 등 철저한 출하준비와 대형포대 출하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 = 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