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1위인 삼성을 제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10일 ‘올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 시장 전망’을 통해 “‘아이폰 X(텐)’를 앞세운 애플이 19.1%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렌스포드는 아이폰 X 생산량 증가 추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의 스마트폰 생산량은 아이폰 X와의 경쟁 탓에 줄어들 것이라고 봤다.
트렌드포스는 4분기 삼성의 점유율이 18.2%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3위는 10.6%의 화웨이, 4위는 7.2%의 오포, 5위는 6.6%의 샤오미, 6위는 5.5%의 비보 등이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3억8400만대, 4분기 4억2500만대로 예상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6.3% 증가한 수치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