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메뉴 : 그룹 뉴이스트 W, 세븐틴 등 잘나가는 아이돌의 프로듀서로 더 유명한 가수 범주가 10일 오후 6시 일곱 번째 싱글 ‘엑셀’(A.C.C.E.L)을 공개했다. 지난 9월 발매한 ‘한 때’ 지난달 발표한 ‘저스트’(JUST)에 이은 싱글 프로젝트 세 번째 작품이다.
먼저 맛보니 :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렸지만, 범주는 매력적인 ‘플레이어’이기도 하다. ‘엑셀’은 잘 만들고 잘 부르는 범주의 양면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노래다. 섬세하면서도 세련된 음악적 역량과 특색 있는 목소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범주는 소속사를 통해 “큰 그림을 그려놓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에 하나씩 사운드를 만들어 밑그림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노래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엑셀’을 더욱 재미있게 듣고 싶다면, 앞서 발표된 싱글 두 곡과 연달아 감상하길 권한다. 이 노래는 권태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우린 결국 이렇게 돼’로 끝나버린 ‘한 때’ 및 이별 후 복잡한 감정을 담아낸 ‘저스트’와 이어지는 연작과 다름없다. 짧은 단편을 읽는 기분으로 듣는다면 ‘11월만 되면 유난히 더’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지금 바로 맛보기
① 비 내리는 11월의 금요일 쓸쓸한 감상에 젖고 싶은 사람
② 최근 뉴이스트W, 세븐틴의 노래를 흥미롭게 들은 사람
③ ‘슈퍼스타K4' 계범주의 행방이 가끔 궁금했던 사람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