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 수출입화물, 포항 영일만항 첫 입항

포스코엠텍 수출입화물, 포항 영일만항 첫 입항

기사승인 2017-11-11 13:57:09

경북 포항 영일만항에 지난 10일 포스코엠텍의 수출입화물인 규석광을 실은 화물선이 첫 입항했다.

이날 영일만항에서 하역된 1차분 규석광은 300t.

앞으로 연간 2만5000t이 영일만항을 통해 들어올 예정이다.

첫 입항을 기념해 영일만항에서 입항 환영식이 열렸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포항시, 포항영일신항만, 포스코엠텍, 진스인터내셔널은 영일만항 이용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에 들어온 규석광은 포스코엠텍에서 생산하고 있는 페로실리콘의 핵심원료로 사용되는 광물이다.

지금까지는 인도로부터 수입돼 부산항에 하역, 포항 광명산업단지까지 육로로 운송됐다.

하지만 포스코, 포스코엠텍, 진스인터내셔널의 협조로 이번달부터 영일만항을 통해 하역돼 광명산업단지 페로실로콘 공장으로 운송된다.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포스코엠텍의 수출입화물인 규석광이 본격적으로 영일만항을 통해 운송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최근 영일만항 물동량이 지난해 대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코엠텍의 영일만항 이용은 영일만항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월까지 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8만4454TEU로 7만3346TEU를 기록한 지난해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

포항시는 컨테이너 물동량 10만TEU 재달성을 위해 연말까지 주요 수출입기업들을 대상으로 포트세일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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