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 기간 중 비무장지대, DMZ에 방문하지 못한 것을 매우 안타까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 정상이 참석한 갈라 만찬에서 DMZ에 방문하지 못해 아쉽다는 말을 여러 차례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DMZ를 방문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타고 이동했으나 기상악화로 도중에 회항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용산으로 회항한 뒤에도 숙소로 복귀하지 않고 용산기지에 머물며 DMZ 방문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