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호찌민] 한-베 공통 문화 ‘유교’ 전통 호찌민서 재현

[여기는 호찌민] 한-베 공통 문화 ‘유교’ 전통 호찌민서 재현

기사승인 2017-11-12 10:56:39

안동 유림들이 유교의 전통을 가진 베트남에서 유교 전통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개막식에 앞서 9.23공원 무대에서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유교문화보존회 주관으로 ‘유교문화공연’이 열렸다. 

유교문화공연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하는 행사인 서제(序祭, 告由祭)를 시작으로 조상공경 문화행사인 석전제, 술 마시는 예법을 시연하는 향음주례 순서로 진행됐다. 

석전제는 공자(孔子)를 기리는 행사로 호찌민과 하노이에 소재한 공자 문묘를 흠숭(欽崇)하며 성현을 공경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향음주례는 대한민국의 술 마시는 예법으로 선비·유생들이 향교와 서원에 모여 학덕과 연륜이 높은 이를 주빈(主賓)으로 모시고 주연(酒筵)을 베풀던 행사를 재현했다. 

행사에는 많은 호찌민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몰려 낯설고 새로운 한국 전통문화를 지켜보며 큰 호기심을 표했다.

호찌민=김희정 기자,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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