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문화재청 공모 ‘2018 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돼 국비 95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4일 밝혔다.
파주시는 이번 공모에서 ‘생생문화재 사업’(사진)을 비롯해 ‘향교 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 등 3개 분야에 선정됐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산읍에 위치한 반구정을 활용해 방촌 황희를 주제로 한 선비 체험과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내년부터는 성인 대상 청렴 아카데미도 운영할 계획이다.
향교 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법원읍에 위치한 자운서원을 활용해 율곡 이이에 대한 체험형 교육과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졌으며 생생문화재 사업과 함께 3년 연속 선정됐다.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은 신규 사업으로 파주 관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파주의 문화유산에 대해 배우고 그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주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파주시에는 수많은 문화유산이 보존·관리되고 있다”며 “문화유산에 대한 활용을 통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 나아가 더 많은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