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글로벌 생활용품 제조 기업인 아이리스오야마가 인천 송도에 제조시설을 세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김진용 청장과 아이리스코리아 송순곤 대표 등은 14일 G타워에서 투자계약 체결식을 가졌다(사진). 아이리스코리아는 아이리스오야마 그룹이 100% 투자한 한국법인이다.  

아이리스오야마는 송도지구에 5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 소형 가전 및 생활용품 제조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2만7619㎡ 부지에 첨단 설비 공장이다.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18년 말 준공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3월 아이리스오야마 일본 본사를 방문해 투자의향서를 제출 받았다. 이어 6월 인천에서 오야마 겐타로 아이리스오야마 회장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이리스오야마는 전 세계 26개의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연간 매출액이 4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소형가전과 생활용품, LED 분야에서 일본 최고의 기업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혁신과 연구개발의 대명사인 아이리스오야마가 IFEZ에 투자함으로써 IFEZ 전체에 혁신의 바람이 불길 바라며 입주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순곤 아이리스코리아 대표는 “아이리스오야마의 혁신과 연구개발 능력이 인천에도 전파돼  지역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조남현 기자 freecn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