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 유소년 아이스하키팀 ‘코리아셀렉트 2기’가 내년 1월 열릴 ‘평창올림픽기념 세계유소년아이스하키대회’ 출전을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15일 코리아셀렉트 팀을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셀렉트에 따르면, 내년 세계대회 우승을 노리는 2기 팀은 초등5학년(2006년생)과 6학년팀(2005년생)으로 나눠 자체 연습경기 등을 소화하며 팀 전력을 다지고 있다.

무엇보다 연습경기도 실전처럼 하고 있다. 일반적인 체력훈련과 아이스훈련 등 개인훈련을 기본으로 하면서 각자 자신의 포지션에서 최대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포메이션 훈련을 위주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공식 출범한 ‘코리아셀렉트 2기’는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세계 양대 아이스하키 리그인 러시아아이스하키리그(KHL)의 블라디보스토크 아드미랄 유소년팀을 초청해 친선경기를 갖는가 하면 올림픽 남자 국가대표 서브매치전에도 참가하는 등 효율적인 훈련을 소화해왔다.

지난 9 월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원정훈련을 떠나 괄목할 만한 실력 향상을 이루고 돌아왔다.

한편 ‘코리아셀렉트 2기’가 한국대표로 출전할 ‘평창올림픽기념 U-12 세계유소년아이스하키대회’는 내년 1 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링크장에서 개최된다. 대회에는 캐나다, 미국, 아일랜드 등 10개 팀이 출전해 저마다 자존심을 걸고 싸우게 된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