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 잃은 장안평 중고시장, 자동차문화 융복합시설로 본격 조성

활력 잃은 장안평 중고시장, 자동차문화 융복합시설로 본격 조성

기사승인 2017-11-16 17:05:30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일대가 국내 최대 규모 중고차 매매시장에서 자동차문화 융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2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성동구 용답동 234 일대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안평 중고차시장은 1979년 서울 곳곳에 흩어져 있는 중고차 매매업체와 정비정체들이 모여들면서 형성됐다. 한때는 하루 유동인구가 2만명에 달하고, 거래 중고차도 800대를 넘어선 국내 최대의 '중고차 메카'였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수도권에 대형 중고차 매매단지가 생기고,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쇠락하기 시작했다.

도시계획위원회에선 중고차 매매센터가 있는 부지 3만㎡의 용적률을 106%에서 600%로 대폭 올리기로 했다. 이 자리에 자동차 관련 업무시설과 자동차 방송을 위한 스튜디오, 박물관 등이 들어서는 중고차 매매센터가 새로 지어진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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