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항지진 피해상황 파악 '총력'

경북도, 포항지진 피해상황 파악 '총력'

기사승인 2017-11-16 15:40:52

경상북도가 포항지진의 신속하고 정확학 응급조치를 위해 밤새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2시 29분께 포항시 북구 불쪽 6km 부근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16일 현재(오후 1시기준) 인명피해가 55명, 주택 등 사유시설 피해가 1223건, 도로 군열 등 공공시설 피해가 132건으로 집계된 가운데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16일 오전 6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13개 협업부서별 현장지원과 조속한 응급복구를 당부했다.

또한 추운 날씨에 대피소에 대피 중인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구호물자 지급에 특별히 신경을 쓰라고 지시했다.

현재 배관 및 물탱크 파손, 주택파손 잔유물 제거, 상수도 파손, 도로 균열, 정전 등에 대한 응급조치가 진행되고 있으며 16일에는 영일만항에 대한 정밀안전진단도 실시된다.

도는 앞으로 있을지 모르는 여진에 대비해 월성․울진원전, 영일만항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안전기동대, 자율방재단 등 민간봉사단체와 재난복구 자재・장비・인력 지원체계를 풀가동하고 이재민 구호 지원에도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별도 해제 시까지 전 직원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부서별 비상근무를 서는 한편 간부공무원들의 출장을 자제하도록 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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